설악동 화채마을 주민들이 도시재생예비사업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수료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설악화채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노복현)이 속초시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
설악동 화채마을은 지난해 12월 속초시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인가도 받았다.
협동조합은 향후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되는 주민거점공간의 유지관리와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채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조합설립을 위해 속초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대학에서 5차례 교육을 이수하고 4차례 컨설팅을 받아 조합설립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차례 자체 회의를 통해 중점사업과 마을 복지사업을 논의하는 등 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다져왔다.
조합은 올해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조성된 주민통합 거점공간(화채랑 센터)의 무인 빨래방과 ‘설악스테이’ 한 달 살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도시재생 거점공간이 조성되면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카페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설악화채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이 속초시 최초로 설립 인가를 축하하며, 협동조합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속초시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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