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달부터 5개 읍면의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활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민자치활동 지원사업은 군의 재정 지원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직접 자치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0년 9월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했고, 군은 작년부터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의제를 발굴, 주민총회를 걸쳐 확정된 사업에 대해 지원했다. 올해는 5개 읍면의 11개 주민자치활동 사업에 총 9,500만원을 지원한다.
간성읍 주민자치회는 어르신 가구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과 달홀공원에서 버스킹공연과 병행한 벼룩시장을 추진한다.
거진읍은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현내면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벽화 마을 및 대문어 축제와 연계한 문어캐릭터 마을 조성사업, 농어촌 마을을 찾아가는 음식봉사사업이다.
죽왕면은 해바라기 공원 조성사업, 주민을 위한 문화한마당 축제, 거동 불편 어르신들 찾아가는 미용 봉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성면은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천진 호수 산책로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함명준 군수는 “주민주도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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