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기존 노후된 엑스포 잔디광장 트랙(1,758㎡)을 철거하고 새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달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엑스포 잔디광장은 시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인기가 많지만 현재 기층 콘크리트의 침하와 포장재의 노후화 등으로 곳곳에 균열이 생겨 미관은 물론 이용객들의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트랙 하부층 철거 및 타설, 바닥면 평탄화 작업 등과 함께 내구성이 뛰어나고 청량한 색감의 폴리우레아 포장 등을 통해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공사 중 안전 및 시공상 등의 문제로 일부 기간 동안 엑스포 잔디광장을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 엑스포 잔디광장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는 점 양해 바란다”며 “시민들이 더 보기 좋고, 안전한 잔디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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