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양양 남대천에 황어떼가 소상하고 있다.
“봄을 맞아 남대천으로 오르는 황어 보면서 힐링하세요.”
완연한 봄을 맞아 낙산대교와 양양대교 사이의 남대천으로 소상하는 황어떼가 장관을 이루며 생태 보전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어는 연어와 함께 남대천을 대표하는 어류로, 일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지내다가 산란기인 봄철에 하천으로 올라와 모래나 자갈 바닥에 알을 낳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양양 남대천으로 올라오기 시작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황어 반 물 반’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오게 하고 있다.
특히, 양양군이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샛강(생태관찰수로)에도 황어와 연어 치어가 어우러져 생동감 있는 모습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어 상춘객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양양군은 남대천 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생태환경 복원은 물론, 생태관광지와 수변 산책로 및 휴게쉼터 조성 등으로 남대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친수공간으로 정비해 남대천을 수변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군은 명품하천으로 거듭나며 자연친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남대천에 생태와 문화가 지속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피로를 날릴 방법을 찾는다면, 다양한 생태를 맘껏 관찰하며 걷고 힐링할 수 있는 남대천 나들이를 추천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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