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속초의 N개의 연결, 동해번쩍 동해권역 연합플로깅에 참여한 이들이 해변 쓰레기를 수거한 모습. <사진 쓰담속초>
제주 금능해수욕장에 설치된 반려해변 입간판. <사진 해양수산부>
속초시 소재의 (주)빛나르고가 2023 강원권 반려해변 코디네이터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해양폐기물 관리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반려해변’ 제도는 기관·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현재 강원, 제주, 울산, 경남, 전북, 부산 등 전국 11개 지자체에서 반려해변이 운영되고 있다. 강원권은 올해 처음 반려해변 제도를 도입했다.
반려해변 입양 신청은 ‘바다가꾸기 플랫폼’ 누리집(www.caresea.or.kr)을 통해 상시 접수하며, 강원권(고성~삼척)은 코디네이터인 빛나르고가 해당 지자체 및 어촌계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입양을 결정한다.
해변을 입양한 기관·단체는 연간 3회 이상 해변정화활동을 수행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연 1회 이상 진행하게 된다. 최소 참여기간은 2년이며, 활동 기준 등이 충족될 경우 연장이 가능하다.
코디네이터는 해변정화활동에 대한 내용, 횟수를 관리하고, 원활하게 정화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활동 상황이나 성과 등을 기록해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에 제출하는 중간 역할을 맡는다.
(주)빛나르고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환경교육으로 세계시민을 양성하고, 콘텐츠기획을 통해 친환경문화를 확산하는 사회혁신기업이며,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해변정화활동 및 청년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을 돌보는 청년단체 ‘쓰담속초’로 알려져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