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주 신임 양양군보건소장이 김진하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양양군이 지난 3일자로 개방형 직위 보건소장으로 신승주 산부인과 전문의를 임용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유능한 전문의를 영입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임용하고 있다.
신승주 신임 보건소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산부인과 전문의)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유전학 전공)를 취득했으며, 국내 최대 여성종합병원인 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에서 30여년간 산부인과 전문의와 교수로 활동해왔다. 지난 2002년에는 대한산부인과 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주산기학회 이사 등 다양한 학회 활동과 함께 필리핀, 몽골 등 동남아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등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왔다.
양양군은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분만 취약지의 약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신승주 산부인과 전문의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했고, 향후 지역 여성들의 산부인과적 질환 예방 관리는 물론 출산 장려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24년 개원 예정인 육아통합지원센터 내 공공 산후조리원의 초기 운영에 실무적인 역할과 함께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관리 등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신임 보건소장이 빠른 시일 내 업무를 익히고 진료에 나설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진하 군수는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인구 증가와 우수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통합지원센터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9월 준공하고 2024년 초에 개원할 예정”이라며 “국내 유수의 산부인과 전문의 경력을 지닌 보건소장이 취임해 지역사회의 건강지수를 높이고 출산율 제고와 의료행정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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