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족센터가 지난 1일 시립박물관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속초시가족센터(센터장 최종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18가정을 대상으로 키즈카페체험, 이중언어의 중요성 영상시청, 오감놀이 및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이중언어환경 조성의 중요성 및 인식개선교육,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전통놀이, 자조모임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총 18회기를 진행한다. 대상은 예비부모, 초기입국 결혼이민자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으로 센터에 전화(033-637-2680)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속초시가족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달부터 7월까지 속초문화원과 연계해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지난 1일 시립박물관에서 다문화가족들이 실향민문화촌을 둘러보고 속초사자만들기 및 짚공예 체험, 도문농요공연 관람 등의 시간을 가졌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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