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옥)가 지난달 27일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제8회 삼국유사 퀴즈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속초여고는 이번 대회에서 최하진(2년) 학생이 1위인 무열왕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최선혜(1년)와 김혜수(1년) 학생이 공동 5위로 지증왕상과 진평왕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주상훈 교사가 최고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삼국유사 퀴즈대회는 전국에서 700여 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당일 예선시험을 통해 본선 진출자 50명을 선발한 후 본선대회를 통해 최후의 9명을 가려 수상자를 선정했다. 속초여고는 참가자 9명 가운데 8명이 본선 50명 안에 들었고, 3명이 최종 수상권인 9인명에 선발돼 1위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수상 학생에게는 1위 200만원, 5위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지도교사인 주상훈 교사도 소정의 격려금을 받았다.
주상훈 교사는 학교교육과정을 철저히 소화하며 방과후와 주말 등을 활용해 틈틈이 대회를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퀴즈대회뿐만 아니라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삼국유사 목판 인출체험, 헤나·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학생들에게는 뜻 깊은 역사체험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속초여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여고 학생들이 삼국유사 퀴즈대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왼쪽부터 공동 5위 김혜수, 1위 최하진, 공동 5위 최선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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