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토장학회(이사장 함명준)가 영동지역 시·군 최초로 관내 대학생 모두에게 향토장학금을 1인당 250만원씩 지급하기로(본보 2월 27일 자 보도) 한 가운데 지난 20일 신청접수가 완료됐다.
군에 따르면 향토장학금 신청접수 결과, 계획 인원 815명 중 533명이 신청해 계획대비 282명이 부족했다.
고성사랑 대학생은 493명(계획인원 750명), 희망드림 고등학생은 28명(55명), 과학 및 예·체능 특별장학생(초·중·고생)은 12명(10명)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장학금은 당초 19억4천만원을 계획했지만 14억~15억원 가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향토장학회 이사회 심의를 거쳐야 정확한 금액이 집계될 수 있으며, 장학금은 다음달 중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향토장학회는 지난해까지 총 81억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 올해는 향토장학금을 전년 대비 15억원 증액한 20억원으로 편성했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부모 또는 학생이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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