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특산물 소포장재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맙다 양양’이라는 양양군 도시 브랜드를 이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재를 제작, 지원한다.
올해는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1,345개 농가에 박스 등 농·특산물 소포장재 약 45만개에 대한 구입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은 감·복숭아·배·옥수수·감자·느타리·표고버섯 등 지역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소포장재는 통합박스 3종(5kg, 10kg, 20kg), 감박스 3종(5kg, 10kg, 15kg), 과수류박스(복숭아, 배 등), 산채박스 및 농특산물 겉포장재, 스티로폼박스, 비닐류 등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1월 소포장재 지원을 신청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지 점검해 지원 대상으로 1,300여 농가를 선정했다.
지원 대상 농가는 △품목별(특화작목) 연구회 △양양몰 입점 농가 △신규지원신청 농가 등이며, 이달부터 11월까지 소포장재 를제작·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양양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색감, 네이밍, 포장 재질 등을 통일해 신선하고 건강한 양양을 알려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2억5천만원을 들여 1,100여 농가에 감자, 배, 표고, 산채 등 주요 농특산물에 대한 소포장재 약 47만개를 지원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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