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3 강원소년체육대회’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는 4월 6~9일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가슴 뛰는 스포츠, 함께 하는 강원’을 슬로건으로 주개최지 고성을 중심으로 속초, 양양, 강릉, 춘천, 양구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분산해서 열린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고성교육지원청과 도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며, 고성군·군의회· 체육회가 후원한다.
이번 체전에는 초등학생 1,398명, 중학생 1,275명, 임원 1,044명 등 총 3,718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초등 22개 종목, 중등 30개 종목에서 우열을 가린다.
종목별 우수 선수는 강원도를 대표해 오는 5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사전경기로 준비한 골프, 배드민턴, 요트, 사격, 농구, 태권도, 수영, 롤러, 유동 등 9개 종목은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치러지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는 별도의 개회식 없이 치러진다고 했다.
허욱 고성교육장은 “마스크로 가려졌던 3년간의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활짝 펼쳐 강원학생의 기상을 드높이는 대회가 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했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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