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재단이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사업 공모를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이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모두의 생활문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모두의 생활문화’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지역 중심의 자생적 생활문화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활문화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18개 지역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고,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고성문화재단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이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문화도시 인력 양성사업으로 양성된 생활문화 협력단체와 여러 차례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위드 컬처 in 고성’의 비전을 수립하고 주민주도 생활문화 활성화와 브랜드 조성, 생활밀착형 문화거점 조성을 목표로 4개 분야 16개 사업을 마련했다. 협력단체로는 달홀문협동조합, 가라홀협동조합, 고성시각예술인협회, 루트연극치료놀이터, 영농조합법인 가나안복지재단, 달홀다례회, 토성마을방송국, 고성생태문화보전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재단은 소똥령 마을회관 등 생활권별 마을공간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주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비전워크숍’ △생활문화 주체 발굴을 위한 ‘생활문화 퀵서비스’ 등 6개 사업 △생활문화 공동체 사업으로 ‘출판할 결심’, ‘산나물 프로젝트’, ‘할머니의 런치박스’ 등 5개 사업 △생활문화시설 사업으로 ‘왁자지껄 소똥령 시즌 2’, ‘옹기종기 문화나눔’ 등 2개 사업 △생활문화 특성화사업으로 고성형 생활문화 브랜드 구축 ‘룰루랄라! 슬기로운 동네살이’ 사업을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5개 읍면별 문화거점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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