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 박치영 취임회장(오른쪽 네 번째)과 정봉재 이임회장(오른쪽 다섯 번째), 임원들이 이병선 시장, 김명길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재한 강원예총 회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속초지회(이하 속초예총)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아남프라자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치영 제13대 회장이 취임하고 정봉재 제12대 회장이 이임했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는 이병선 시장, 김명길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재한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장, 문화예술 및 사회단체 관계자, 예총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식전공연에 이어 정봉재 이임회장 송공패 수여, 예총기 전달, 이·취임사, 격려사·축사, 시장·시의회 의장 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 임원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행사 중간에 고교 때 갯마당에서 활동한 속초 출신 가수 신승태가 축가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치영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예술하기 딱 좋은 속초를 위한 예총, 8개 분과의 문화행정을 도와 줄 수 있는 예총, 협력과 소통으로 변화하는 예총, 속초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속초예술의 새로운 전환과 진정한 변화로 도약하는 예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혜정(미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서미숙(문인), 김강석(연극), 유영준(음악), 전성호(국악), 최희재(사진), 김문성(무용), 송애숙(연예) 부회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감사는 권오돈 무용협회 사무국장, 정경숙 연극협회 수석 부지부장이 맡았다.
속초예총은 1989년 창립했으며, 현재 8개 회원협회가 구성돼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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