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양양군이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한 ‘2023년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1일 양양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로컬푸드 활성화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3년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전공별 3회교육 16시간씩 총 132시간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122명이 수료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로컬푸드 입문과정의 성격으로, 평생교육 개념의 대학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공통과정과 3개 학과 6개 전공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공통과정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이해 △푸드플랜 △사회적기업의 창업 등 교양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3개 학과 6개 전공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학과(생산자 조직화 전공, 직매장 운영 전공) △농촌창업학과(먹거리창업 전공, 농촌관광창업 전공) △지역리더 양성학과(액션그룹 전공, 마을활동가 전공)로 이뤄졌다. 과정별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등으로 효과적인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는 평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박영범 전 농림부차관이 명사로 나와 ‘기후 위기 시대, 농업농촌의 정의로운 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와 사업추진단은 그동안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로컬푸드 거점 공간을 구축하고, 로컬푸드 생산자 조직과 학교·공공급식 생산자 조직, 축산농가,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 청년·귀농인 창업그룹 등을 체계화해 지원해 왔다.
군과 사업단은 로컬푸드 상품화 기반(농산물 종합 가공센터 증축) 조성 후 유통활성화센터(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과 ICT 마켓플랫폼 구축에 이어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 운영, 액션그룹 및 지역 공동체사업 지원, 품목별 공동생산 조직화 지원 등 후속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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