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민자유치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달 24일 ‘고성 켄싱턴 설악밸리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동해안에서도 유럽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관광숙박 단지가 조성돼 고성군 관광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인 ㈜이랜드파크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471-60번지 일원 89만4,114㎡(약 25만7천평) 부지에 스위스를 테마로 운영 중인 리조트 외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 알프스 4개국 테마를 추가해 유럽풍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단지는 사업비 1조1,106억원이 투자돼, 알프스 및 오리엔탈 테마 숙박시설로 호텔 6동, 콘도 208동 등 총 1,677실과 상업시설 30동을 비롯해 테마뮤지엄, 스파, 운동시설, 전망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동해안 북부권역을 대표하는 휴양문화관광 거점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석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고성 켄싱턴 설악밸리 관광단지 지정으로 우리 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신규 고용 창출, 지역 경기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이라는 선순환적 관광산업 모델로 작용해 고성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고성 켄싱턴 설악밸리 관광단지 조감도.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