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이 제2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달 27일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개최했다. 이날 박용민 제14대 회장이 취임하고 박민효 13대 회장이 이임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2022 민예총 지부 및 각협회 사업 및 활동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2부 이·취임식에서는 속초민예총 활동사항 영상 상영, 바리톤 김태일 초청공연, 박민효 이임회장 공로패 수여 및 이임사, 박용민 회장 취임사, 이병선 시장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박민효 회장의 재임기간 사업성과를 정은희 사무국장이, 2023년 운영계획 및 목표를 박용민 신임회장이 각각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박용민 신임회장은 “속초민예총이 생활문화와 속초다움의 가치 특성화를 통해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민예총은 올해 ‘예술축전-생활 속 예술의 발견’을 비롯해 갯배의 가치 와 유정충 선장을 재조명하는 ‘제10회 갯배예술제’,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상도문 PINE ART 페스티발’, 클래식 버스킹 ‘Mabe by 뮤직인 빌리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속초문화도시사업과 설악문화제 등 지역 문화정책과 축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병선 시장을 비롯해 윤광훈 속초시 정책자문위원장,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은희 사무국장은 “올해 무용협회가 신설돼 기존 문학·미술·공예·국악·풍물굿·생활미디어·음악협회(대중음악·클래식분과)를 포함 모두 8개 협회로 구성됐으며, 클래식분과 회원이 대폭 늘어나는 등 총 회원수가 200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달 27일 속초민예총이 제2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박민효 이임회장, 다섯 번째가 박용민 취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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