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규형)은 지난 14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중학교 이전부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속초중 이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속초중 이전 사업의 필요성 및 주요 일정, 토지보상에 관한 추진 일정 및 보상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속초중은 조양동 891번지 일원 2만6,774㎡ 부지에 학교를 신축해 2027년 3월 1일 25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이전, 개교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이전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학교용지) 변경 후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조건부 통과돼 속초시의 입안과 도의 심의를 거쳐 9월에 학교용지로 도시관리계획이 변경 고시됐다.
향후 이전부지에 대한 토지보상(2023~2024년)과 사전기획 용역(공공건축 심의 포함) 및 건축설계(2024년 6월까지)를 거쳐 부지조성 후 건축공사(2025~2026년)를 완료하고 이전설립 사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속초중 이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토지소유자와의 보상 협의에 전력을 다해 이전부지를 적기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중학교 4개교가 모두 북부권에 있어 남부권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불편을 겪어 도교육청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속초중의 남부권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중학교 이전부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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