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피서객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설악권으로 진입하는 주요도로의 차량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미시령동서관통도로를 이용해 속초로 진입한 차량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주)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미시령관통도로를 이용해 속초로 진입한 차량은 57만9,002대로, 전년 같은 기간 51만7,354대보다 11%인 6만1,648대가 증가했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 관계자는 “포켓몬 고 열풍으로 전년에 비해 속초 진입 차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로 들어온 차량 수도 늘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고속도로로 진입한 차량은 총 50만1,249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 45만3,279대보다 4만7,970대(9,6%) 증가했다. 양양영업소는 14만7,080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 13만6,780대보다 1만300대가, 하조대영업소는 24만2,711대로 작년 21만6,597대보다 2만6,114대가 늘었다. 현남영업소도 11만1,458대로 작년 9만9,902대보다 1만1,556대가 증가했다. 김주현·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