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의 새로운 변화를 예총 식구들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박치영(54, 사진) 갯마당 대표가 제13대 한국예총 속초지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한국예총의 지회장 인준일부터 2027년 정기총회까지 4년간이다.
속초예총(회장 정봉재)은 지난 15일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열린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제13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박치영 갯마당 대표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감사는 권오돈 속초무용협회 사무국장, 정경숙 속초연극협회 수석 부지부장이 선출됐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16일 “속초예총의 변화와 도약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대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임흥빈·김종헌 후보님에게도 감사드리며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술하기 딱 좋은 속초, 8개 분과 문화행정을 도와주는 예총,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도전하며 변화하는 예총을 만들어가겠다”며 “속초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속초시, 시의회와 함께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치영 신임 회장은 세명대 대학원에서 전통문화행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음악을 이수하고 문화예술교육사(2급)를 취득했다. 1994년 갯마당에 들어가 공연팀장을 지냈고 속초시립풍물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도리원농악보존회장, 속초사자놀이보존회원, 대포초 설악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강사 겸 지휘자, 충청청년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회 농악명인경연대회 쇠놀이부문 우수상, 제2회 전국국악대전 최우수상, 강원민속예술축제 개인연기상(도리원농악) 등을 수상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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