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업체 당 최대 5천만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023년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강원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5배인 15억원 규모로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속초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보증 한도(15억)가 소진될 때까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이다.
특례 보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속초시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해 특례 보증을 신청하면 시에서 추천하고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서 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한편, 시는 현재 소상공인을 위해 2년 동안 대출 이자의 2.5%를 지원해 주는 202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장 내·외부 인테리어, 지붕 방수 등 환경 개선, 간판 및 조명 등의 개·보수 지원을 위한 2023년 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도 오는 3월경 추진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