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지역 장애인의 입장을 대변하며 장애인들이 존엄과 가치를 지닌 시민의 일원으로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령근(48, 사진)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속초시지부장이 지난 1월부터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을 맡아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년.
최 신임 회장은 지난 21일 “현재 속초지역의 장애인은 5천여명에 달하고 중증장애인은 1천8백여명에 이른다”며 “속초시 장애인 단체들의 역량 강화와 장애인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회단체들과 힘을 모아 장애인의 지역사회 욕구 충족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체장애인협회, 신체장애인복지회, 시각장애인연합회, 농아인협회,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등 6개 장애인 단체가 가입돼 있다.
전국적으로는 15개의 장애인 단체가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아 활동 중이다.
최 회장은 용인대를 졸업하고 동우대 겸임교수, 속초시의원(7대)을 지냈으며, 현재 속초시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강원도립대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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