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강원도립대가 지역특화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2022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김진하 양양군수, 박병수 HiVE센터 단장, 산업체 관계자, 프로그램 교육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1차 연도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각 유관기관들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향후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은 오는 2025년 2월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45억원으로, 지난해 9월 1차 연도 사업비로 1억5천만원을 교부했다. 양양군과 도립대는 1차 연도 사업으로 호텔과 관광·해양레저 분야를 지역특화 분야로 선정해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평생직업 교육과정(27개)과 지역사회 공헌 과제(4개)를 차질없이 운영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지역특화분야 3개 프로그램(해양레저 · 호텔관광 · 오션뉴딜전문가), 일반분야 3개 프로그램(스마트물류, 조경 및 중장비, 휴먼케어) 등을 운영해 주민 200여명이 수료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은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 평생직업 교육 고도화,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지역-대학-산업이 상생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앞서 군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도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에 최종 사업에 선정돼 8월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었다. 양양군과 도립대는 앞으로 지역특화분야 맞춤형 학사조직 개편과 지역 정주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교육-취업-계속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시대를 대비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 취지에 맞게 성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과 강원도립대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운영성과 공유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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