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청초지구대 이성현 경사와 지제현 순경이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경사와 지 순경은 지난 12일 오후 A(80) 씨로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온 전화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은행으로 가 A 씨 명의 통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A 씨 부인인 B(79) 씨가 자신 명의의 통장에서 3,500만원을 찾은 사실을 확인하고, 끈질긴 설득 끝에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은 “B 씨가 ‘경찰관이나 농협직원을 믿지 말라’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을 믿고 설득에 응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