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60세 이상 주민의 겨울철 추가 백신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접종대상은 1만927명이고, 이 가운데 현재 3,515명만 접종을 완료해 32.2%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이는 강원권 평균 33.7%, 전국 35.1%보다 낮은 수치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도 백신 접종 참여율이 저조하다.
고성군보건소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60세 이상 은 재감염 시 위중증 및 사망위험이 커 건강 취약계층의 접종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겨울철 추가접종 백신은 초기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두 가지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2가백신이며, 초기 바이러스 항원에 각각 BA.1항원과 BA.4/5바이러스 항원을 더해 만들어 기존 단가 백신보다 3~4배 더 효과적이고 안전성도 높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10일까지 4주간 예방접종 효과 분석 결과, 2가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보다 중증 진행 위험이 93.9% 감소하고,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2가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6.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꼭 겨울철 추가접종할 것을 권장한다”며 “추가접종을 못 하신 분은 가까운 병·의원과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접종하길 바란다”고 했다.
본인의 접종력 확인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모든 사항은 보건소 콜센터(680-3957)로 전화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성낙규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