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화로 지난해 속초시를 찾은 방문객이 전년도보다 32.7% 증가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통계 집계 결과 지난해 속초시 방문객은 1,943만6,000여명으로 2021년 1,464만4,000여명보다 32.7% 증가해 통계자료 작성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코로나19 이전 최대 방문객 2019년의 1,778만4,000여명보다도 9.3% 증가하는 등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역 관광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알 수 있다.
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거점들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교통 여건 개선 등 편리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 먹거리의 다양화 및 수용거점 확대, 관광 사업체의 지속적인 확충 등이 지난해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유명 방송 상영, 여행작가 팸투어 추진 및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 강화,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한 속초에서 살아보기(속초 오실 등) 다양화, 민·관 주도형 워케이션(개인형, 기업형) 추진 등 관광패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했다.
이병선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다양하게 확대 시행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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