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설치 업체 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김철수 전 시장과 담당 간부공무원을 검찰에 넘겼다.
강원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시장과 간부급 공무원 1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설치 민간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위해 평가방법을 임의로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속초시청 관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8월 말에는 전 시장 자택과 관광테마시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12월에는 김 전 시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해 왔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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