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 속초시 지역경제과장이 지난 7일 제9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날 오전 11시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과 공단 임직원, 노조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이사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간소하게 준비해달라는 김 신임 이사장의 주문에 따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공단 임직원과 노조 조합원만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23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공단에 대한 시민들의 눈높이는 높은 데 반해 공단 서비스는 아직 부족하고, 공단 조직 또한 9개팀 250여명으로 늘어났지만 시민들은 효율적이지 않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해 앞으로 소통과 원칙을 가치 기준으로 삼아 공단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 임직원과는 형식과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실질적인 소통에 힘쓰고, 공단의 과거 잘못된 관습과 관행의 고리는 원칙을 가지고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선 시장은 “시설관리공단이 23년 동안 속초시민들의 편익과 공익 증진, 책임경영을 펼쳐와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부터 새롭게 출발하는 공단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며 “신임 이사장은 소통과 원칙을 바탕으로 시설관리공단을 전국의 어느 자자체 시설관리공단보다 더 우뚝 서고 모범이 되는 공단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삼척 출신으로 속초시 지역경제과장과 균형발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김태균 제9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 7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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