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양양군노인회장에 전용우(75, 사진) 현 회장이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전 회장은 지난 2일 양양문화복지회관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9대 양양군노인회장 선거에서 134개 경로당 회장과 노인회 이사 대의원 등 14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113표의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됐다.
전 회장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고령화를 넘어 100세 시대를 맞아 보편적인 노인복지가 확대되도록 하고 인근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회장 활동비를 반드시 부활시켜 노인활동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양양군 노인복지와 경로당 회장님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일하겠다”며 “최근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파크골프의 전국대회 유치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청년 같은 노인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취임한 전 회장은 노인회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행정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 발굴에 나서면서 양양군노인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위상을 크게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용우 회장은 강현면 광석리가 고향으로 3선 강현농협 조합장과 농민신문사 이사를 연임했으며, 고 김주혁 노인회장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해 왔다. 가족은 부인 이귀숙 씨와 2남 1녀.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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