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대학포럼(운영위원장 정연구 한림대 교수)이 강원도의회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도형 고등교육 혁신’ 이라는 주제로 제5차 상상과 숙의광장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지역대학 살리기를 위한 강원도 지자체와 의회, 대학의 과제’와 ‘강원도형 대학체제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는 정연구 대학포럼 공동대표이자 운영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혁열 도의회 의장의 환영사, 김헌영 강원대 총장, 반선섭 강원지역총장협의회장(강릉원주대총장), 유만희 상지대 총장직무대행, 허영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신승춘 강릉원주대 명예교수는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강원도의 과제: 지역대학 살리기’라는 주제로 강원도 고등교육에 대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변화를 촉구한다.
‘강원도형 대학제제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대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은 현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성을 제안한다.
발제에 이어 박정원 상지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경준 강원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김명연 상지대 기획처장, 왕보현 강릉원주대 교수회장, 홍석민 한림대 기획처장이 종합 토론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플로어 토론 시간에는 강원도의회 의원들과 포럼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다.
강원도대학포럼은 “향후에도 강원도의회 뿐만 아니라 강원도정부의 고등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과감한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대학포럼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양대 위기 속에서 강원도와 지역대학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초정파적 협력기구로서 도내 대학과 언론계, 경제계, 시민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난 5월 19일 창립됐다.
‘상상과 숙의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네 차례 포럼을 열어 강원지역 고등교육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을 다뤘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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