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통과 군지역과 역세권 개발과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도는 지난 2일 도청에서 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공·민간 투자 등의 여건이 불리한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의 화천·양구·인제군과 동해북부선 노선의 고성·양양군 등 5개 군 지역의 역세권 개발 담당부서장이 참석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군은 함께 구상한 역세권 지역 특성화전략 용역을 토대로 공모사업, 국비지원 연계사업 등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화된 역세권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와 군 관계자들은 역사 개통 전까지 군 지역의 적극적인 대응 및 특성화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주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군지역의 활력 제고를 통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군 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 주거, 문화, 복지, 실버 등 특성화 있는 자체 개발계획을 구상해 역세권 개발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각종 공모사업 및 국비지원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박기동 도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 군 지역의 특성 및 여건에 맞는 국비지원 사업들을 충분히 활용해 역 주변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