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지난달 25일 양양군 현남면 북분리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쇠돌고래 사체를 조사를 거쳐 폐기했다.
속초해경은 이날 오후 오후 5시 7분경 북분리 해수욕장에 고래가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주문진파출소 순찰팀이 현장에 나가 불법포획 여부 등을 조사했다.
순찰팀은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데 이어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해 해양보호생물종이 아닌 쇠돌고래(길이 약 154cm, 둘레 약 100cm, 무게 약 90kg)인 것을 최종 확인하고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폐기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속초해경 관계자들이 죽은 쇠돌고래의 크기를 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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