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1~6일 영랑호 화랑도체험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세계기사연맹과 세계무술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류 무형문화유산 기사’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이란, 일본, 말레이시아, 폴란드, 중국,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카타르 등 22개국 100여명의 선수와 유소년 12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1일 오후 2시 유소년대회가 열리고, 2일 오전 9시 단사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3일 오후 2시 개막식과 전통무예 시연, 속사경기가, 4일 오전 9시 연속사와 마사희(고구려 기마사희도 복원경기) 경기가 펼쳐진다. 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중동지역 전통 기사경기 방식의 콰바크와 모구(국가 대항전) 경기가 진행되고, 오후 7시에는 설악동 켄싱턴 스타호텔에서 시상 및 폐회식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날인 6일 오전 10시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등재 방향에 대한 학술세미나’ 및 세계기사연맹 총회가 개최된다.
세계기사선수권대회는 전통마상무예의 전승을 위해 2004년부터 영랑호 화랑도체험장에서 열리고 있다. 2011년부터는 단일종목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가 공식 후원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제12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9월 1일 영랑호 화랑도체험관광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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