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이솝어린이집(원장 최종희) 원생들이 지난달 25일 양양군청을 방문해 김진하 군수에게 그동안 모은 이웃돕기성금 103만5,000원을 기탁했다.
최종희 원장과 원생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춥지 않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바자회를 열었고, 수익금을 조금씩 돼지 저금통에 모아 이날 양양군에 전달했다.
이솝어린이집은 지난 1996년 뽀뽀뽀 놀이방 운영을 시작으로 보육일선에 뛰어든 최종희 원장이 설립한 후 2007년 지역 최초로 평가인증 1기로 참여하며 보육교사 전문성 향상과 보육환경개선을 주도했다. 그동안 어린이집 평가인증 4회, 공공형 어린이집 2회 재선정, 열린어린이집 4회 선정 등 모범적인 보육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최 원장은 지역에서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보육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 오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의 특성을 반영한 우수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양양군이 지향하는 선진형 육아통합시스템 구현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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