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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김진하 양양군수
“글로벌 거점도시 ‘인프라’ 완성으로 지역 성장·소득 창출” /“2024년 오색케이블카 착공…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국제학교 유치 총력·낙산지구 도심화 속도·화물항공사업 지원”
등록날짜 [ 2023년01월23일 16시05분 ]

2023년 새해를 맞아 속초시장과 고성·양양군수의 신년 대담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지난 16일 오후 김진하 양양군수를 집무실에서 만나 올 한해 양양군정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김진하 군수는 올해를 양양군이 동해안의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 거점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기 추진을 비롯해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한 연어산업화, 플라이강원 화물운송사업 활성화 등 굵직한 글로벌 인프라 사업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아 실질적인 지역 성장과 소득 창출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
▲지난해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불안정한 금융시장 등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 하지만 우리군은 민선 6기와 7기를 거쳐 글로벌 플랫폼 거점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을 향하는 첫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특히, 젖줄인 남대천의 공존을 위한 르네상스 사업을 마무리하며 생태·환경·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도 착공을 향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전환점을 이뤄냈다. 또 토지규제를 과감하게 해제해 낙산지구 등의 도심화에 속도를 내는 기반을 만들었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추진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3년 2천억대던 예산규모를 4천억원으로 증대시켰고, 관광객도 연 1천5백만명이 찾는 명실상부한 동해안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한해였다. 

-올 한 해 역점 추진 사업은.
▲올해는 실질적인 ‘지역 성장과 소득 창출’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핵심인프라의 작동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을 통해 글로벌 관광인프라를 궤도에 올리는 동시에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신축 종합여객터미널을 연계한 군도 4호선과 5호선 확·포장으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서핑특구를 배경으로 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 해양레저복합도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에 발맞춰 친환경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과 함께 연어산업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연어거점 도시로 구체화해낼 예정이다. 낙산지구와 양양읍 도심화 추진에 집중해 실질적인 수도권 시대를 견인하고, 농촌은 로컬푸드로, 어촌은 클린국가어항과 뉴딜사업으로, 산촌은 해변과 연계한 힐링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농산어촌의 융·복합 산업화를 앞당기는 원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육아통합지원센터 착공으로 평생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풍수해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미래가 담보되는 글로벌 거점도시로 안착시킬 방침이다. 
무엇보다 우리군은 민선 6기와 7기에 이어 이제 본격적인 민선 8기 시대를 맞아 글로벌 플랫폼 완성이라는 목표점을 향해 새해부터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국제교육원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손양면 일원에 국제학교 유치사업을 본격화해 교육 분야의 글로벌 도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젖줄인 남대천과 도심화를 추진하는 낙산지구를 연결하는 궤도열차를 설치해 글로벌 양양군의 실질적인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젖힐 전략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올해는 우리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의 7부 능선을 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케이블카·연어산업화로 미래동력 확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8부 능선을 넘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올해 추진 계획은.
▲군민과 도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원동력을 확보한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의 공조 속에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면, 백두대간개발행위, 국유림 사용, 공원사업 시행 등 나머지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정부의 시범사업인 만큼, 대한민국 산악관광 활성화의 모범적인 글로벌 시범사업으로 가치를 인정받도록 관광 활성화 연계 산업화에 주력하겠다. 설악산의 가치를 더 잘 지켜내면서 국민과의 약속대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공존 시대의 케이블카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이미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주변의 기반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산악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생의 친환경 오색케이블카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 

-올해는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이 추진되는데, 이와 연계한 연어산업화 추진 전망은. 
▲연어는 우리군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먹거리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의 연어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각오로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남대천의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조성하는 연어자연산란장은 자연생태계 복원과 친환경 연어산업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 사업은 남대천을 글로벌 생태계의 보고로 발돋움시키는 동시에, 부진했던 연어산업화의 속도를 높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특화전략사업이다. 특히, 연어선진국인 캐나다와 일본의 연어 모천을 능가할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만들어 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해 관광활성화라는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동원산업의 대규모 육상연어양식장 조성과 영세 민간업체들의 양식사업에 이어 바이오사업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남대천 첨연어의 양식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이 연어산업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글로벌 체험거점으로 승화시켜내겠다. 

-올해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시행되는데, 이에 따른 특화추진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시행에 따라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고, 무엇보다 규제 해제를 통한 지역개발 수요에 초점을 맞춰 핵심사업을 연동시켜 나갈 방침이다. 우선 손양면 가평에 위치한 강원국제교육원과 연계한 교육특구를 지정해 국제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역시 교육분야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따른 것으로, 양양군과 설악권은 물론 강원도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돼야 할 교육 핵심사업이다. 우리군의 국제학교 유치사업은 세계 최고의 명문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거점도시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추진해 강원도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탈리아의 세계 유일의 음식대학 등 특화 학교처럼 우리군의 국제학교 역시 잘 갖춰진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 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낙산지구 도심화 사업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개발사업도 강원특별자치도 시행에 발맞춰 규제를 거둬내면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시너지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산악·해안 순환형 관광인프라 구축”  
-플라이강원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화물항공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인데, 최근의 위기 해결책과 함께 전망은. 
▲플라이강원이 코로나19 직격탄에도 불구하고 자구책을 강구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지만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현재 투자유치 등을 통해 정상화에 주력하면서 새해를 맞아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물론 강원도 등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한 해다. 이를 위해 최근 강원도와 플라이강원과 함께 전략적 대책 회의를 갖고 도내 각 시·군들의 관광산업화 전략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양양국제공항은 설악권과 강원도 관광활성화의 핵심인프라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한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일본에 이어 대만까지 국제선 다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운송사업도 새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강원도의 산업구조 변화의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우리군은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분야별 해외수출을 장려하는 동시에 수도권과의 물류 연계 산업화도 적극 추진해, 양양국제공항의 화물운송 거점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로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대규모 골프장 확장과 숙박단지, 워터파크, 아웃렛 등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총체적인 관광산업화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만큼 양양국제공항은 ‘항공·물류 복합 클러스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낙산지구와 양양읍 도심화 사업이 새해부터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새해 추진 계획과 난개발 해소 대책은.  
▲낙산지구는 40년 규제가 해제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시행과 연계해 체계적인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행위와 지구단위계획 등이 해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추진하는 동시에 지난해 대형 싱크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문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 지침에 따라 우리군 자체적으로 안전성과 타당성, 효과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만큼, 단순한 해안개발보다는 지속 가능한 해안관광과 연계될 수 있도록 특화지구로 발돋움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산악관광지와 연결하는 군도 확장을 통해 양양읍 도심화 시기를 앞당기고, 이를 낙산지구와 직결해 산악과 해안을 연계하는 순환형 관광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난개발 우려에 대비해 도시계획 심의 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성과 경관성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해 동해안 최초 ‘산악·해안 융·복합 관광단지’로 도약시켜 나가겠다.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데, 시너지를 높일 후속 연계 특화사업은 무엇인지.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은 그동안 치수에만 머물던 하천을 생태·환경·경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규제 개혁 사례다. 우리군의 대표축제인 송이와 연어축제에 이어 전통시장과 연계해 다양한 축제를 연중 개최할 수 있는 후속 대책을 마련 중이다. 무엇보다 남대천 구역별로 특화 축제와 사업을 기획해 지속 가능한 이벤트를 열어 한강 둔치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남대천 순환도로가 관광도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전국적인 특화 축제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남대천의 안정적인 유지와 운영을 위해 풍수해사업도 진행해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서민경제 안정화·평생교육도시 실현”
-올해 통합육아지원센터의 추진 계획과 기대 효과는.  
▲우선 올 하반기에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완공해 출산 및 산후조리, 육아의 불편을 완벽하게 해소할 방침이다.
0세부터 각 연령에 맞는 교실과 돌봄교실, 부대시설로는 체험놀이실과 소아과, 산후조리실, 가족센터가 들어서 출산부터 육아, 돌봄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교육복지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초·중·고·대학생을 위한 장학사업과 서울학사 건립 등을 추진하고, 군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사 채용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도 추진해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 교육도시로서의 체계적인 기반이 마련되면, 인구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돼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올해도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일상 회복이 시작됐지만, 실물 경기는 아직까지 바닥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서민경제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농업분야는 로컬푸드와 해외수출지원 등 4차 산업화와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경기부양을 견인하고, 어업은 관광어항 개발과 연계한 해안관광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과 산림은 6차 산업 활성화로 소득증대를 실현하겠다.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위기 대응책을 마련해 가동하고, 튼튼한 기업 유치로 생산성을 높여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우리는 민선 6기부터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에 도전했고,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면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다. 올해도 저와 700여 공직자들은 직면한 어려움에 좌절하거나, 지금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힘차게 나아가겠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누구나 ‘양양살이’가 꿈이고 희망이 되도록 헌신하겠다. 

대담 : 장재환 편집국장
정리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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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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