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주지 지혜스님)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속초시에 후원 금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 총 도감 일원 스님, 부주지 향성 스님, 문화국장 무문 스님과 이병선 시장, 김종명 노인회장, 최령근 장애인연합회장, 최종구 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취약계층 1,000 가구에는 김 세트, 홀로 어르신 세대 1,540 가구에는 5만원의 명절 위로금이 전달된다. 또 장애인 관련 시설 14개소에는 장애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노트북, 경로당 95개소에는 쾌적한 환경을 위한 무선 청소기가 지원된다.
가족센터에는 다문화가족이 평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신흥사 지혜 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가 온 대지 위에 펼쳐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비롯한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현물과 현찰 등 큰 자비를 베풀어 주신 신흥사 지혜 주지 스님과 관계자 분들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설악산 신흥사는 매년 자비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 계층에게 후원 금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 마스크 품귀현상이 있던 시기에는 속초시 취약계층에게 5,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재 환수기금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기금 2억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에 쾌척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산 신흥사(주지 지혜스님)는 지난 16일 속초시를 방문해 후원금품 2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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