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지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다.
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쯤 간성읍 동호리 일대에서 전단지가 처음 발견됐고, 이어 거진읍 석문리 야산에서도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전단지는 같은 날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에서 살포된 전단지와 동일한 것으로 총 6종류다. 앞, 뒷면 모두 컬러로 크기는 가로 12㎝, 세로 9㎝다.
전단지에는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백두산혁명강군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지난 14일 현재 고성 일대에서 수거한 전단지는 총 100여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람을 타고 지역 곳곳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정확한 수량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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