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0일 아야진항에서 ‘라이브커머스 쇼핑’을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라이브커머스는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2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로 한 상 차린 계절 밥상이라는 콘셉트’로 코다리, 홍게, 양미리, 젓갈 등 4종의 수산물을 판매했다.
라이브 방송은 3,500뷰에 2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타 채널이 300~400뷰였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호응이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쇼핑은 강원도립대학교와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소상공인을 위한 ‘체인지 업(change up)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이는 라이브커머스 쇼핑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제품을 실시간 판매해 매출향상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침체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내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지역 현안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고성군과 양양군은 강원도립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2월까지 3년간 연간 16억5천만씩 총 49억50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체인지업, 제조산업 육성, 시니어힐링FUN 아웃리치, 위 세이브 에코(재활용)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지난 10일 아야진항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쇼핑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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