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방과 후 아카데미는 지난 12일 고성군문화원 대강당에서 ‘라클라쎄와 함께하는 고성방가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콘서트는 고성군과 고성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반월오페라단이 주관했다.
공연은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난타와 댄스, 청소년수련관 ‘Seeker’의 댄스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반월오페라단이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투우사의 노래-오페라 ‘가르멘’ 중)’, ‘0 mio bai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페라 ‘쟌니스키키’ 증)’,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Volare (날아라!)’, ‘장부가(뮤지컬 ‘안중근’ 중)’, ‘나를 태워라(뮤지컬 ‘이순신’ 중)’,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들려줬다.
반월오페라단은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전문 성악가들의 노래와 흔하게 볼 수 없는 악기인 엘렉톤(디지털 건반악기) 연주로 풍성한 공연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와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난타와 댄스를 지역사회에 선보는 세대공감 콘서트여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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