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등학교 30회 동창 장학회(회장 전승호, 사무국장 안남호)가 해마다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선후배 간의 우애를 다지고 미래사회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속초고 30회는 일부 동창들이 지난 2019년부터 모교 후배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다 지난 2021년 정식으로 장학회를 발족했다. 이후 2022년부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모교 졸업식에서 수도권(1명)과 비수도권(1명) 대학교에 입학 예정인 졸업생 2명에게 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일 열린 제69회 속초고 졸업식에서 김도균 30회 장학회 고문이 강우진(연세대 경영학과 합격)과 이도현(강원대 약학과 합격) 졸업생에게 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속초고 30회 장학회는 지금까지 7명의 후배에게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속초고 배구부에도 2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80여명의 동창이 장학회에 가입해 있으며, 회원들은 연 10만원씩 장학기금을 납부하고 있다. 김석봉 초대회장에 이어 전승호 동창이 2대 회장을 맡았다. 장재환 기자
지난 10일 열린 제69회 속초고 졸업식에서 김도균 30회 장학회 고문이 강우진(오른쪽)과 이도현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