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진로교육원(원장 김영희)은 해양과학체험실과 드론체험실을 새로 구축하고, 패션체험실은 확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해양과학체험실은 무한한 자원의 보고이며 교역의 중심인 바다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해양 분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다는 강원도의 주요 산업 기반이고 강원진로교육원이 속초에 위치해 있어 해양과학 체험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해양과학 체험실은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진로누리호’, 해양과학 영상, 시각 교육 자료 등을 갖췄으며 3층 기존 여행체험실 자리에 조성됐다.
드론 체험실은 3층 기존 상상창업실 공간에 설치됐다. 그동안 드론 체험은 전용 교실 없이 다목적 강의실 등 임시 공간에서 이뤄졌으나 드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독립된 전용 교실을 구축하게 됐다. 드론 시뮬레이터, 첨단 드론 축구장, 교육장 등이 마련돼 있다.
패션체험실은 많은 의상과 장비 등으로 넓은 공간이 필요해 기존의 은행 체험실을 폐지하고 2배로 확장했다. 촬영 스튜디오, 런웨이, 탈의실, 조명시설, 진열장 등을 갖추고 있다.
김영희 강원진로교육원장은 “새롭게 구축된 체험실들이 우리 아이들이 꿈을 만들고 이루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진로교육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고교생들의 진로설계를 돕는 프로그램 ‘길틈’과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의 원리와 비행 등을 배우는 ‘드론교실’을 운영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강원진로교육원의 ‘드론 교실’ 기초반에 참가한 학생들이 드론 축구 실습에 앞서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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