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2021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에서 ‘관광발전지역’(1등급)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정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관광발전지역’(1등급)에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관광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방문하는지, 관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판단하는 지수다. 속초시는 관광인프라 개선, 인적역량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9년에 이어 연속해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속초시를 포함해 6개 지자체뿐이다.
시는 “기존에는 공급 자원 중심의 지수로 분석했는데, 이번에는 관광객에게 지역 관광의 매력으로 작용하는 요소를 반영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속초시가 2회 연속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에 선정됐다는 것은 우리 시가 다시 찾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1등급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속초시 관광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위원회 정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속초시는 지난해 위원회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위원회를 파악하고, 조례 개정·위원회 통폐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위원회를 정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위원회 정비 실적 2% 이상의 자치단체는 총 26곳으로, 속초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위원회 정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정비는 정부의 인력관리 방향에 따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의 정비 및 무분별한 신설을 방지해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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