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산불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월 말까지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업비 4억9천만원을 투입해 간성읍 간촌리 산5번지 일대 91ha와 거진읍 화포리 산3번지 일대 88.8ha 등 총 179.8ha의 생활권 주변 산림을 대상으로 1차 · 2차로 나눠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 내 솎아베기·가지치기 등을 통해 임목 밀도를 조절하고, 산림부산물 수집을 통해 산불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이수원 산림과장은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통해 산불 없는 고성군을 만들고, 산림부산물은 팰릿생산으로 재활용해 군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속초 기준 지난해 12월 강수량이 0.7mm(2021년 12월 68.7mm)에 그치는 등 예년에 비해 마른 겨울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4일 내렸던 건조주의보가 12월 27일 건조경보로 상향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3개월 전망(강원도 영동 2023년 1월~3월)에서 2월까지는 예년에 비해 30% 적은 강수를 예보해 앞으로 산림은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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