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일부터 달홀영화관의 관람료를 1,0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성인은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청소년, 군인 등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됐다. 다만 대형 영화관들이 주중-주말 간 관람료에 차등을 둔 것과는 달리 달홀영화관의 주중–주말 간 관람료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군은 영화 배급사들이 달홀영화관을 위탁운영 중인 (재)고성문화재단에 관람료 인상을 요청해와 협의 끝에 관람료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지난해 7월부터 일제히 관람료를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함명준 고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부득이하게 영화 관람료를 인상했다”며 “인상된 만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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