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진부령미술관 제2 전시실에서 ‘서양화가 이귀화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이 화가의 최근작 35점이 선보였다. 주로 풀잎, 잡초를 주제로 작가의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느낌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작품 ‘Freedom02101’은 풀잎에서 출발해 시공(時空, 화면 가득)으로 번지는 빛, 톤, 색, 명암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추상적으로 담아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화가는 “부모님의 축복 다음이 화가로서의 축복”이라고 말할 정도로 미술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강하다.
1978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45년을 묵묵히 자신을 길을 걷고 있는 이 화가는 그림을 그리는틈틈이 18년째 초이아트센터를 운영하며 군 장병들에게 미술지도 봉사도 이어오고 있다.
이 화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수료했고 최근 2022년 제11회 장은선 갤러리전을 포함 단체전 및 초대, 기획전 등 400여 회의 전시회를 가졌다. 의왕미술상, 프랑스 Le Salon전 등 다수 입상 경력이 있다. 대한민국현대조형미술대전 운영위원, 한국국제미술협회 운영위원, 세계평화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및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원, 초이 아트센터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성군 진부령 해발 520m 정상에 있는 진부령미술관은 국내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아트홀로 알려져 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이귀화 화가의 작품 ‘Freedom02101’.
이귀화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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