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해 12월 17일 군청에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이윤석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교수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속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고성군보건소 고압산소치료실 개설과 교육 등에 공헌했다.
이 교수는 국내 고압산소치료의 메카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의 개소부터 치료기 도입 및 진료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고, 미잠수고압의학회 인증 고압의학 및 잠수의학 인증의로 고압산소치료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
또 대한고압의학회 교육이사를 맡아 2020년부터 국내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구축과 학회 인증 교육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하는 고압의학 전문가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28명이 69회에 걸쳐 고압산소치료를 받았다.
대상은 나잠어업인과 잠수부, 돌발성 난청과 버거씨병 환자들로 고압산소치료를 1회 이상 받은 28명 중 22명(78%)이 호전됐고 2회 이상 치료를 받은 11명 중 10명(91%)이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돌발성 난청 환자는 12회 이상 진료를 받아 청력이 호전됐다. 고압산소치료는 주로 관절통, 요통, 두통, 피로와 같은 증상에 적용한다.
군은 또 안전한 고압산소치료를 위해 시행한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촬영, 심전도 등의 사전검진을 통해 빠른 치료를 필요로 하는 부정맥 등 심전도 이상 소견, 당뇨병, 빈혈, 고지혈증을 확인해 환자들에게 알리는 등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줬다고 했다. <진료 문의 : 680-3966> 성낙규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윤석(오른쪽) 교수가 고성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함명준 군수와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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