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홍준석 제9대 속초자율방범연합대장은 취임사에서 믿음이 없으면 존립할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강조했다.
“믿을 수 있고, 믿을 수 있게 하는 속초자율방범연합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속초자율방범연합대는 지난해 12월 28일 아남프라자에서 제1회 속초시 자율방범인의 날 및 연합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용태 제7·8대 연합대장이 이임하고 홍준석 제9대 연합대장이 취임했다. 홍 신임 연합대장은 취임식에서 이병선 시장으로부터 속초자율방범연합대장 지휘장을, 최승주 도연합대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홍 신임 연합대장은 지난 1997년 3월 청초자율방범대(현 조양·설악자율방범대)에서 방범대 활동을 시작한 후 2006년부터 연합대장 취임 전까지 조양·설악자율방범대장을 맡아 왔다. 자율방범대 활동 공로로 강원지방경찰청장,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조양·설악자율방범대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우수 자율방범대에 선정됐다.
제9대 속초자율방범연합대의 수석부회장은 김용만 대원이, 사무국장은 홍주광 대원이 맡았다.
속초자율방범연합대는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을 비롯해 경찰 치안 유지 지원,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학생들 야간 안전 귀가 지원, 재난재해 및 각종 행사 교통안내 및 통제, 뺑소니·음주운전 차량 및 화재 신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5개 방범대에 모두 350여명의 대원이 가입해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홍준석(왼쪽) 제9대 속초자율방범연합대장이 지난해 12월 28일 취임식에서 최승주 도연합대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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