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유해야생동물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총 928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데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ASF피해 방지단’도 상시 운영 중이다.
유해야생동물·ASF 피해방지단은 △야생생물 관리협회 양양지회 21명 △야생생물 관리협회 양양2지회 7명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양양지회 10명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양양2지회 2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됐다.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 출몰이나 농작물 피해 신고 시 즉시 출동해 올해 멧돼지 69마리, 고라니 859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포획 멧돼지 1마리당 5만원, 고라니 1마리당 4만원의 보상금(군비)을 지급했으며, ASF피해 방지를 위해 포획한 멧돼지는 1마리당 23만5,000원의 보상금(국·도비)을 추가로 지급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 처리지침’에 따르면 포획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까마귀, 직박구리 등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올해 총 928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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