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겨울 잦은 폭설에 대비해 오는 3월 중순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다목적 제설차(유니목)와 굴삭기 등 제설차량 12대와 마을안길 제설용 트랙터 170대를 운영하며 폭설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도 6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5개 노선의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염 340톤과 염화칼슘 120톤을 준비하고 읍·면별로 친환경 제설제를 2톤씩 추가 비치해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양읍 임천리에 위치한 제설전지기지를 24시간 운영하고, 제설전지기지에는 굴삭기 1대, 유니목 1대, 제설차 2대와 재설제인 제설염 75톤, 염화칼슘 40톤, 모래 100톤을 배치했다. 특히, 양양시가지 전구간(도시계획도로 52km)의 교통두절과 고립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양양군중기연합회와 연계해 다수의 제설장비(굴삭기 55대, 덤프트럭 20대 등)를 동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사업비 15억원(국비 10억원, 군비 5억원)을 들여 스마트제설종합센터 제설창고를 건립했다. 김주현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