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새해를 맞아 양양군은 주요 핵심사업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 완성도를 높여 나가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년을 만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올해 군민들과 도민들의 오랜숙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확정한 후 백두대간개발행위와 공원사업시행허가 등 남아있는 개별 인·허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내 손안의 파도, 스마트한 여행 스마트 서프시티 양양’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서핑테마를 스마트 시스템과 접목해 선진 스마트 서핑도시로서 관광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해 서핑 이용객과 서핑 갤러리를 위한 스마트 서핑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 등 다양한 스마트 관광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피비치와 인구·죽도 서핑특구를 배경으로 AR(증강현실)게임과 AR포토존 조성, 실시간 파도웹캠 서비스, 서핑해변 조형물과 사이니지 설치, 각종 관광 상품 예약결제 등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들이 모바일로 서핑관광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스마트 서핑관광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도 올해 본격화한다. 국내 유일의 연어연구거점인 손양면 송현리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인근 부지에 조성되는 연어자연산란장은 연어의 소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하천수로를 중심으로 연어연구관과 연어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및 트레킹코스 등 교육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여기에 캠핑장, 물놀이장, 쉼터 등 문화휴양시설과 주차장, 캠핑지원, 유수관리실 등 공공편익시설도 마련돼 휴가지로서 각광받을 전망이다.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이 조성되면, 연어의 자연회귀율 증대는 물론 관광자원화와 친환경 생태학습 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연계해 군은 남대천 토종 첨연어의 자원 증대와 함께 북대서양 연어의 육상 양식, 동원산업의 대규모 양식장 조성, 지역업체들의 농공단지 입주 등을 통해 그동안 부진하던 연어산업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동해안 글로벌 플랫폼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양양군은 계묘년 새해 플라이강원의 화물운송사업 본격화를 통해 해외수출 전진기지 역할도 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과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국가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기반을 마련해온 양양군이 계묘년을 맞아 스마트 도시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미래 100년 먹거리 청사진을 어떻게 담아낼지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이 새해를 맞아 스마트 관광도시에 걸맞은 시스템을 연계하며 글로벌 플랫폼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