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양양읍 월리와 강현면 정암리에 조성 중인 전원마을 미분양 잔여 용지와 계약 해지 용지를 추가 분양·매각한다.
이번에 분양·매각하는 필지는 양양읍 월리(양양소방서 인근)에 조성된 미분양 2필지와 강현면 정암리에 조성된 정암지구 전원마을 중 계약이 해제된 1필지다.
‘월리 대지조성사업구역’은 총 17필지로 지난 2020년 8월 착수해 지난 8월 준공한 가운데 올해 1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후 2차 분양을 진행한 결과, 총 15필지가 분양됐고, 이번에 잔여지 2필지(597㎡, 592㎡)에 대한 분양을 진행한다.
분양 방법은 온비드(온라인자산처분시스템)를 활용한 최고가 입찰이고, 예정가액은 597㎡ 2억4,200만원, 592㎡ 2억5,300만원으로, 입찰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지난 2021년 8월 조성한 ‘정암지구 전원마을’은 총 67필지로 2019년부터 선분양을 시작해 2021년 9월까지 모두 분양을 완료했으나, 계약 해지된 1필지(762.8㎡)에 대한 매각을 진행한다. 금액은 3억1,900만원으로, 매각은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며 매수를 원하는 사람은 양양군청 도시계획과 도시재생팀을 방문해 계약하면 된다.
양양군은 그동안 중광정·정암·월리지구 등 3곳의 전원마을을 조성해 분양을 추진했으며, 중광정지구는 68필지 모두 분양을 완료했다. 전원마을 필지 중 71%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거주자에게 분양됐다. 분양 후 건축행위도 활발하게 이뤄져 중광정지구 22건(준공 15건), 정암지구 10건이 진행되는 등 당초 도시민 유치라는 전원마을 조성 목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되는 토지도 사전 문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모두 분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 분양을 넘어 건축행위가 후속으로 진행되도록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월리에 조성한 전원마을의 미분양 잔여 용지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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